지그문트 바우만이 말하는 사냥꾼의 세계가 빚어내는 갈등과 경쟁을 멋어나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치유받고 마음의 안식을 되찾는 사유와 의미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공간.
대지 11만 2200 ㎡. 외부 정원과 1만 1361 ㎡의 실내 식물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실내 식물원은 여미지(如美地)라고 일컬어지며 이 식물원의중심을 이룬다.
외부 정원은 온실 앞부분에 야자수 등 커다란 나무가 숲을 이루고, 온실 뒤편과 옆에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식 정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나무종류만도 1,700종에 이른다.
실내 식물원은 지름 60 m의 중앙 홀과 높이 38 m의 중앙 전망탑을 중심으로 화접원 ·수생식물원 ·생태원 ·열대과수원 ·다육식물원의 5개 온실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전세계에서 옮겨온 2,000여 종의 각종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